2023-08-31
샴푸 같은 경우에는 제품이 별로여도 그냥 사용하겠는데 트리트먼트는 머리를 감고 나서 머릿결이 부들부들부들 해지지 않으면 굳이 쓸 필요가 없으니 제품력이 너무 제각각이라 잘 고르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브랜드, 제품에 따라 정착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유행도 타고, 행사 제품들을 수시로 구매하곤 해요. 그래서 이것저것 다 써보며 괜찮았던 제품들로 수시로 바꿔주며 사용해요.
평소 두피와 헤어 컨디션은 좋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잦은 드라이나 스타일링기 사용으로 모발이 손상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때 '원오세븐 헤어 앤 스칼프 하이드레이팅 마이크로바이옴 트리트먼트’ 를 체험단으로 사용해봤는데요, 말그대로 싱그럽고 은은한 허브향기로 트리트먼트 하는 내내 기분 좋은 향에 푹 빠져 이름만큼 충실한 트리트먼트가 어디있을까 싶어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은은하게 풍기는 허브향을 그대로 담아내 기분 좋은 향을 내내 느낄 수 있어요. 트리트먼트에 향이 잘못 조합이 되면 머리아프고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도 있곤한데요. 원오세븐의 제품은 은은하니 산뜻하고 하루종일 머리카락이 차분하게 향이 맴돌아 사용 후 잔향도 매우 좋았어요.
텍스쳐는 촉촉한 크리미한 제형이에요. 물기를 제거한 머리카락에 촉촉하게 비벼봤는데 은은한 향이 일고 깨끗하게 세정되어 헤어 케어가 가능한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기존 사용하던 제품들은 컨디셔너를 해도 건조하고 푸석해서 드라이를 하기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요, 원오세븐의 트리트먼트는 건조함이 상대적으로 덜해 드라이 하기에도 부담없이 좋았어요. 샤워할때 머릿결에 바르고 방치해두면 바로 머릿결이 매끈매끈 차분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어요. 물론 씻어내야 하는 타입이지만 다른게 있다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저는 샤워하는 동안 발라두고 방치하지만 골고루 모발에 펴바르고 난 다음에 씻어내기만 해도 충분히 부드러워진 머릿결을 만날 수 있어요. 아주 간단하죠! u200b요즘 머릿결이 많이 상해서 이러저러한 제품들 많이 써보며 요근래 헤어케어 제품은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는데, 한가지 트리트먼트지만 두가지 제품을 사용하는 느낌으로 요물같은 '원오세븐 헤어 앤 스칼프 하이드레이팅 마이크로바이옴 트리트먼트’를 사용해본 이후로는 다른 트리트먼트는 성에 차지도 않아요.
용량은 조금 아쉽지만 트리트먼트 본연에 충실한 제품으로 마음에 들고, 두피 건강과 모발 케어도 책임지는 '원오세븐 헤어 앤 스칼프 하이드레이팅 마이크로바이옴 트리트먼트’ 오랜만에 고루 갖춰진, 제게도 잘 맞는 제품을 찾은 것 같아서 정말 좋네요. 앞으로도 욕실 선반의 터줏대감이 되길 바라며 추가구매하러 가봐야겠어요:)